일본 도시바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의 가격을 절반 가까이 인하키로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시바가 경쟁사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LED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라이트닝&테크놀로지는 40와트 백열등 전구에 상응하는 가정용 LED전구를 1만500엔에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샤프가 오는 7월 가정용 LED전구를 4,000엔 선에 내놓을 것이라 밝힌 바 있어 도시바 측에 가격 압박 요인이 돼 왔다.
LED전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백열등 전구의 1/8에 불과한 전력이 소모되며, 하루 10시간 사용 시 적어도 10년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