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 타이어의 프랑수아 미슐랭(75) 공동 회장이 사임했다. 프랑수아 미슐랭 회장은 17일 클레르몽-페랑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식 사퇴를 선언하고 경영권을 아들인 에두아르 미슐랭 공동 회장에게 물려줬다.프랑수아 미슐랭 회장은 1926년에 태어나 수학학사 학위를 얻은 뒤 1951년 미쉐린
타이어에 입사해 2년 동안 일선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했으며, 엔지니어 연수과정을 거친 뒤 관리직에 올랐다. 미쉐린 타이어는 19개국에서 13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130여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