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의 급여 반납분을 재원으로 1,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대우조선해양은 6일 “임원 및 중간 간부급 사원은 급여의 10~20%를 자진 반납하고 사원급 직원들은 임금을 동결해 마련한 재원으로 올해 총 1,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인원 1,800여명은 당초 계획보다 약 25% 가량 늘어난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의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우리의 일자리 나누기가 우리나라 경제가 활력을 찾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혹독한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