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할부상품이란 자동차를 사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결제액을 캐피탈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캐피탈사에 할부를 갚는 방식이다.
사실상 캐탈사를 통해 자동차를 사는 것이지만 카드 결제를 하면 포인트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캐피탈사로부터 바로 결제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실 위험이 거의 없다.
현대차는 복합할부상품은 연체 위험이 없기 때문에 BC카드에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BC카드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C카드는 앞서 협상을 마무리한 KB국민카드 수수료율과 같은 1.5%에 맞춰야 한다고 맞서 지난 12월31일부로 카드가맹점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양측은 4일까지 추가 협상을 통해 가맹점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