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오리온[001800]에 대한 코멘트에서 그간 주가에 부담요인이었던 아리랑 구조조정기금 관련 물량부담이 해소됐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리온 지분의 10%를 갖고 있는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당초 오는 30일 청산될예정이어서 시장에서는 오리온 매물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으나 기금의 청산일이 2006년 9월로 2년 미뤄졌다.
삼성증권은 "오리온의 물량 부담 우려는 희석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울러 스포츠토토의 주당 매출액이 지난 7월 시작된 야구토토의 매출이 주당 25억원 수준을기록하며 30억∼40억원 수준으로 향상됐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8만9천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