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30% 이상 폭락하면서 중국 펀드와 일부 상장지수펀드 ETF 투자자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ETF는 불과 한달만에 30%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차이나인버스ETF가 폭락장에서 수익을 낸 것은 중국 본토 증시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인버스ETF는 7일 기준 한달 수익률이 30.17%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ETF를 포함한 중국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20%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이나인버스ETF는 시장 대비 5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셈입니다. 반면 다른 중국 펀드들은 같은 기간 -10%에서 -41%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