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23일 인도네시아산 일회용 소형 라이터에 대해 앞으로 3년간 54.17~86.63%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업체별로 덤핑관세부과율은 타타이사 62.53%, 크릭과 프라카사 각각 54.17%, 엑프레스 86.63%, 기타업체 66.69% 등이다.
이번 결정은 작년 8월 한국라이터공업협동조합이 매출감소와 영업적자, 고용감소를 이유로 인도네시아산 제품의 덤핑방지관세 부과조사를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국내 일회용 라이터시장은 지난해 134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입품이 71%를 차지하고 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