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탈북자 협잡꾼의 거짓말 인정은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완전한 모략문서임을 증명해주며 이에 기초한 반공화국 인권결의가 무효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미국이 신 씨의 증언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협잡놀음’을 벌였다며 미국 등은 인권결의안을 당장 취소하고 국제사회 역시 북한 인권에 대해 공정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신 씨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시인하는 정도가 아니라 범죄적인 정체를 깨끗이 털어놓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그자의 죄행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씨는 정치범수용소 실태를 폭로한 그의 자서전에서 자신이 13세 때 수용소를 탈출했다가 다시 잡힌 뒤 고문을 당했다고 기술했으나 20세 때의 일이었다고 증언을 번복하는 등 최근 자서전 내용 일부의 오류를 인정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