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올들어 5월까지 한국산 수출품 732건이 미국 세관에 압류됐다고 27일 밝혔다.국산 수출품의 품목은 TVㆍ모니터ㆍ전자레인지등 전자파 발생 제품이 301건(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식품류(174건)ㆍ해산물(110건)ㆍ의약품(81건), 화장품(37건)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358건), 멕시코(2,040건), 캐나다(1,282건), 프랑스(1,108건)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10위였다.
민경선 무협 국제통상팀장은 "미국은 전자파 발생자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전자제품ㆍ의료기기등 건강관련 품목을 수출하는 업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정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