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쌀 직불금 수령을 신고한 공직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경기도에서도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의 쌀 직불금 자진신고 마감일인 2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도에서는 도청 소속 공무원 558명과 일선 시ㆍ군 소속 공무원 2,509명 등 모두 3,067명이 직불금을 수령 사실을 자진신고했고 대전시에서도 시청과 5개 구청 등에서 299명이 신고를 마쳤다.
경기도에서도 도청 571명과 31개 시ㆍ군 2,100여명 등 2,700여명이 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충북도에서도 1,246명이 자진신고에 나섰다.
부산시에도 지난 22일 212명에서 337명으로 자진신고자가 125명 늘었고 광주광역시에서도 324명이 자진신고를 마쳤다.
또 인천 지역에서는 시ㆍ구ㆍ군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 총 263명이 자진신고했다. 다만 제주도에서는 공직자 쌀 직불금 수령 자진신고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지자체들은 향후 신고자들의 증빙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뒤 실제 경작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한 신고자들을 중심으로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