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아파트 2005년까지 공급물량 11만가구 넘을듯

인천시의 2000년~2005년간 아파트 공급물량이 11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마전ㆍ논현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노후단지까지 포함하면 물량 과다현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3년 10월까지 사용검사를 받고 준공된 아파트는 76개 단지 3만5,356가구로 집계됐다.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준비중인 단지가 138개 단지 7만5,364가구로 공기가 평균 2년임을 감안할 때 2000~2005년간 아파트 준공물량이 11만720가구나 된다. 공사가 진행중인 단지가 이처럼 많은 것은 부평구 삼산지구, 서구 검암ㆍ마전지구, 남동구 도림지구 등 택지개발구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에는 현재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재건축 단지가 2만여 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공급물량은 향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초과되는 현상이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 : 인천시 아파트 현황 구분 규모 준공 단지 76개 단지 3만5,356가구 (2000~2003.10월) 공사중, 착공준비 138개 단지 7만5,364가구 중인 단지 - 미 착공 30여개 단지 2만가구 재건축 단지 -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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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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