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화 정보부문의 국제전화 사업부문을 분사시켜 종합통신 서비스 업체인 한화통신㈜으로 새출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새 회사에는 싱가포르 쿠오그룹이 오는 9월말까지 단계별로 총 500만달러를 출자, 합작사로 운영된다. 자본금은 105억원으로 한화가 67%, 쿠오그룹이 33% 지분을 갖게된다.
한화통신㈜ 대표이사는 이청남 ㈜한화 정보부문 상무가 맡으며, 30명의 직원으로 출범한다. 한화는 이 회사를 국제전화사업(접속번호 00787)은 물론 VOIP(인터넷망 음성 데이터 전송서비스)ㆍUSM(통합메시징시스템) 등 차세대 통신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통신서비스업체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통신㈜ 설립은 인터넷 관련 통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및 해외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