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TTY(TTY BIOPARAM COMPANY LIMITED)사가 충남 천안에 8,000만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 건일제약㈜ 김영중 대표가 타이완을 방문, TTY 임영금(林榮錦)대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건일제약㈜과 TTY의 합작법인(Joint Venture)이 직산읍 군서리 297-1번지 일원 2만6,899㎡에 항암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오는 2012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도와 천안시는 각종인ㆍ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TTY사가 외국인투자 촉진법령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에 협조하게 되며 건일제약㈜은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이행되도록 하고 앞으로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번 TTY사의 천안 투자로 200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TY사는 항암제, 심혈계 질환 치료제,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타이완 최대 제약회사로 바이오 분야 1위 기업이며 천안소재 건일제약㈜과 지속적인 교류ㆍ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