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까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멜파스는 전일 대비 2.61% 오른 8만2,600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인 안드로이드폰이 최근 모습을 드러내면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디지텍시스템도 3.65% 오른 2만2,7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텔레칩스 역시 0.41% 오른 1만2,25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안드로이드폰까지 등장했다"며 "단기적으로는 핸드셋업체보다는 터치패널 칩 및 부품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