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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매입형 원룸임대 500가구 공급

서울시가 민간이 건설하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을 매입해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올 한 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5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매도 희망자를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SH공사를 통해 모집한다.


공급 대상자는 주거취약 계층을 우선으로 한다. 홀몸어르신, 한부모(조손)가족, 쪽방주민 등 공급 대상자를 별도로 선정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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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신청은 건축 설계(안)에 대한 전문적인 확인 등이 필요한 만큼 직접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서울시(SH공사) 소정양식의 매입신청서, 토지대장 및 토지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준공건물은 건축물 현황도, 배치도, 평면도 포함) 및 건물등기부등본 등이다. 신축 예정인 경우 SH공사 소정양식의 건축계획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올해 매입하는 500가구는 면적 14~50㎡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동별 일괄매입이 원칙이다. 세대별·층별 매입도 가능하며, 이 경우 26㎡ 이상을 우선적으로 매입한다.

원룸형 임대주택(매입형)은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호 공급 대책’ 중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공급으로, 지난 2012년부터 총 2,464가구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가 공급하는 원룸형 공공임대주택은 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있는 사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것”이라며 “자치구와의 협력으로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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