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이 자원재활용 사업의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이트레이드증권은 “차이나하오란의 사업모델인 자원재활용 사업은 중국에서 성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의 정책수혜도 기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지수거율은 40% 수준으로 우리나라(89%)에 비해 낮아 재활용사업의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이 앞으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정책적으로 시행하면 폐지회수가 많아져 차이나하오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이트레이드증권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이나하오란은 2009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의 주당순이익(EPS)이 무려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안화 강세의 수혜도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 간의 환율 갈등이 점차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차이나하오란의 원화표시 이익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8,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