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심사를 담당한 법학교육위원회는 15일 오후 전체회의를 갖고 논란을 빚고 있는 로스쿨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조기 공개하기로 했다.
법학교육위는 이날 회의에서 로스쿨 예비인가 심사 결과에 불복한 대학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심사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공개 내용 및 시기를 결정했다.
법학교육위는 또 법학적성시험(LEET)과 영어능력, 학부 성적, 논술, 심층면접 등 로스쿨 입시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 등 구체적인 요강을 심의해 늦어도 오는 3월 이내에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은 각자 로스쿨 입시 전형안을 짜고 있으며 대학별전형안이 취합되는 대로 전체 가이드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