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포로학대 혐의로 기소된 7명의 헌병 가운데 처음으로 제레미 시비츠를 군사재판에 회부했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이 9일 밝혔다.
키미트 준장은 372 헌병대 소속으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 포로를 학대한 시비츠에 대한 군사재판이 오는 19일 바그다드에서 열린다면서 시비츠는 수감자 학대 공모와 수감자 보호의무 태만, 수감자 학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키미트 준장은 시비츠에 대한 재판이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미트 준장은 이어 이라크 내 구금시설에 수용됐던 325명을 지난 2주간 석방했다고 덧붙였다.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