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석은 현재 82석에서 83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남 무안ㆍ신안 출신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사무총장)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지난달 복당을 신청한 이 의원에 대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며 복당을 허용키로 잠정 결정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당규에 따라 이 의원의 복당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초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호남권 무소속인 강운태(광주 남구)ㆍ유성엽(전북 정읍) 의원은 민주당에 조만간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