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25시 시청'운영에 이어 '25시 보건소'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반월·시화산업단지 근로자와 맞벌이 주부 등 야간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24시간 연중무휴 진료하는 25시 보건소를 단원보건소(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5시 보건소를 내과 위주로 운영하되 치과, 한방과와 저소득 맞벌이 부부와 근로자를 위한 물리치료, 임상병리(혈액검사 등)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25시 시청'을 운영하면서 야간에 많은 민원인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25시 보건소 운영을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