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류업계] 순한 소주 전쟁 후끈

두산은 지난달 5일 출시된 `米소주'가 7월 648만병에 이어 이달들어 11일까지 150만병 팔렸으며 오는 18일이면 판매량이 1천만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밝혔다.두산의 예상대로라면 2억병 돌파로 순한 술의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참眞이슬露'와 `米소주'가 1천만병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한달보름 정도로 거의 같게된다. 지난해 10월17일 발매된 `참眞이슬露'는 10월 353만7천병이 팔려 `米소주'의 출시 첫달 판매량에는 못미쳤으나 11월 615만9천병에 이어 수직상승, 12월에는 한달간무려 102만병이 판매됐다. `참眞이슬露'는 이 여세를 몰아 출시 6개월만에 1억병을 판데 이어 그뒤 3개월만에 또 1억병 등 9개월만에 2억병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26일 출시된 보해의 소프트곰바우도 남자직원들을 누드로 등장시킨 `알몸광고'를 앞세워 2개월만에 600만병을 돌파하는 선전을 보였다. 두산은 1천만병 판매를 전후해 판촉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두산 관계자는 "순한 소주를 찾는 대학생 등 신세대를 타깃으로 시음행사를 늘리고 업소 판촉행사 지원, 가입업소 확대 등 판촉전략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순한 술의 시장점유율이 7월이후 전체 소주시장의 절반을넘어서고 있다"며 "비수기인 여름이 지나면 저도주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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