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최대규모인 12억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8일 당진군에 소재한 라파즈사를 시작으로 오만석유공사(OOC), 에어 리퀴드사를 차례로 방문해 그 동안 투자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한데 이어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기업애로 해결과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OOC사가 현재 발전소 증설에 따른 송전선로 및 취수구 주변 퇴적토사 문제 등 기업애로를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라파즈사는 지난 2006년 6,000만달러를 투자해 시멘트, 석고보드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당진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OOC사는 2007년과 2009년 2회에 걸쳐 충남도와 MOU체결하며 총 5억5,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지난달에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해 현재 가동하고 있다.
에어 리퀴드사는 5,000만달러를 투자해 동부제철 당진공장에 산업용 가스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공급을 위해 시험가동중이다.
이 지사는 “민선4기 50억달러 외자유치 공약을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근본적으로 살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외자 유치라는 신념아래 충남도에 와았는 외국인투자 기업이 기업활동하는데 조금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