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형 자동차 800대 주차 가능 강진 화물 공영차고지 문열어

총면적 14만6,975㎡ 규모

전남 강진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물공영차고지가 준공돼 2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곳은 광양컨테이너부두와 목포항, 완도항을 인근에 두고 목포~광양 고속도로 성전IC 출입구에 인접해 있어 물류운송사업을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110억원이 투입돼 착공 3년 만에 준공된 공영차고지는 총면적 14만6,975㎡에 대형화물차 800대를 동시에 주차를 할 수 있다.


공영차고지는 운수종사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관리동에 17개의 사무실과 식당, 수면실, 휴게실, 체력단련장과 산책로 등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화물운송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류동에 18개 창고와 사무실, 집화와 배송을 취급하는 화물터미널 등 복합 시설물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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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화물터미널 개장으로 업체들이 강진에 화물차량을 등록하면 자동차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연 15억원의 재정수입과 35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성전산업단지 등 생산기반시설이 갖춰지면 공영차고지와 연계돼 물류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영차고지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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