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지 자회사인 페가서스인터내셔널은 24일 홍조류를 이용한 상용 펄프 생산기술 관련 특허 5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우뭇가사리 등 홍조류를 이용해 펄프를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의 목재 펄프에 비해 생산원가가 톤당 약 150달러 정도 저렴하다. 특히 친환경 사업으로 분류돼 탄소배출권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학철 페가서스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9조원에 달하는 국내 펄프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10년부터 본격적인 펄프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에스지는 페가서스인터내셔널의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