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펀더멘털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26일 종가는 전일보다 1,659원(5.31%) 오른 3만2,700원에 마감됐다.
증권전문가들은 동원F&B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8배로 업종평균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동종업체인 오뚜기의 PER는 5.0배, 업종 평균은 7.2배에 달한다.
박재홍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업종 전체 PER보다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계열사 합병 및 사업 인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해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주당 1,500원의 배당을 하는 등 배당 성향이 높다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분석과 함께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로 4만8,000원을 제시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