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한파가 다시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오는 24일(토)에는 충남과 전라남ㆍ북, 제주도 등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귀성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부터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추운 날씨가 시작되겠고 설 연휴 전인 23ㆍ24일 호남ㆍ충남ㆍ제주도에 눈이 내릴 것”이라며 “전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지역 외에는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아침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