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조선업의 주가 상승폭이컸지만 중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투자전망이 긍정적이라고 12일 밝혔다.
우리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종이 선박 건조량 증가, 고부가가치선 매매출 상승, 원가부담 약화 등으로 향후 영업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을 매수유효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업이 최근 신조선가 하락 반전이라는 부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수익성급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재료가 더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일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61포인트를 기록, 최근 고점인 지난 6월3일의 169포인트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면서 향후 신조선가가 급락세로 전개되지 않는 한 조선업종의 견조한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