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대한유화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정용진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시황 호조 속에서 사상 최대인 9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 619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합성수지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 차이)가 지난 분기보다 20.2% 개선됐다”며 “공급 차질 및 성수기가 겹쳐 가장 우호적인 시황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실적을 만끽한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실적은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도 실적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