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 구호차량 '트로이 목마(?)' 우크라에 또 보낸다 통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간 무력 긴장이 재차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또다시 구호물자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우크라이나 외무부로 우리의 구호물자 전달 계획과 관련한 공식 문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서에 구호물자 품목과 수량 등을 표시한 목록도 함께 보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이 필요한 모든 형식 절차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는 희망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구호물자가 며칠 내로 지난주 말 이루어진 1차 구호물자 전달 루트와 같은 노선을 따라 운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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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 22~23일 우크라이나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식량과 생수, 의약품 등 약 2,000t의 구호물자를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루간스크로 운송해 전달했다.

러시아는 앞서 12일 모스크바 인근 지역을 출발했던 약 260대의 구호물자 운송 차량행렬이 우크라이나 측의 통관 지연으로 발이 묶이자 34대만을 정식 통관시키고 나서 나머지 차량은 통관 수속을 다 밟지 않은 채 루간스크로 일방적으로 출발시켜 우크라이나 측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루간스크에 도착한 차량 행렬이 구호물자를 전달한 뒤 서둘러 러시아로 복귀하면서 우려됐던 양측 간의 무력 충돌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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