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등 은행의 온라인 거래와 온라인증권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발급이 은행은 내달 12일부터, 증권은 내달 18일부터각각 유료화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은행과 외국계은행을 포함, 모든 은행이 그동안 무료로 발급해오던 공인인증서를 내달 12일부터 연간 4천4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발급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정부 전자입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기업범용 공인인증서의 발행 수수료는 현재의 연간 11만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증권사도 은행과 동일한 공인인증서 발급 수수료를 내달 18일부터 부과할 계획이다.
공인인증서 발급수수료 4천400원은 정보통신부의 권고 최저금액인 4천원에 부가세 400원을 더한 금액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