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가파르게 올랐던 국내상장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9개 종목 중 3곳이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중국원양자원(900050)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가격제한폭(14.79%)까지 하락한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차이나하오란은 14.97%, 차이나그레이트는 14.77% 하락중이다. 이 밖에 씨케이에이치(900120)(-7.94%), 에쓰앤씨엔진그룹(-13.48%), 완리(900180)(-11.99%) 등 다른 중국 국적주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까지 뚜렷한 호재 없이도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거래소로부터 주가 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