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풍동 택지개발지구에 지난해 3,300여 가구 분양에 이어 올해도 2,6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및 건설업체에 따르면 올해 풍동지구에는 4곳에서 2,620가구가 분양된다. 유형별로는 민영아파트가 1,798가구, 국민임대 822가구 등이다. 먼저 두산건설은 오는 4월께 C2블록에 38~58평형 733가구를 분양하고, 현대산업개발은 6월께 40~58평형 596가구(C3블록), 성원건설은 7월께 39~54평형 469가구(C1블록)를 분양한다. 이어 주택공사가 10월께 20~24평형 공공임대아파트 82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풍동지구는 25만평 규모로 일산신도시 북동측에 인접하고 있으며 2008년 경의선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백마역과 풍산역(신설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역교통망 신설 계획에 따라 일산 백석동과 화정동을 거쳐 서울 은평구 신사동까지 8.6km 도로가 신설된다. 생활 기반시설로 초ㆍ중ㆍ고교 총 6개교와 근린 및 체육공원 1곳, 어린이공원 7곳 등도 새롭게 조성된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