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금융그룹인 미즈호가 기존의 해외 사업 확장 정책을 접고 국내 부문에 재원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즈호의 이 같은 변화는 미 서브프라임 투자에 따른 손실에다 일본 경기침체 가속화로 은행 대출 부실률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보다는 국내 내실을 다지는 것이 다급하다는 판단에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내달 1일 취임하는 추가모토 다카시 미즈호 사장은 26일 "지난 수년간 해외 법인을 세워 해외 대출 자산을 늘리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정책을 펴왔다"며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전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있어 우리의 재원을 일본 기업 대출 등 국내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