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전거 관련株 거품 빠지나

증시 조정에 삼천리자전거등 동반 급락

자전거 관련주가 테마 버블이 붕괴되는 조짐을 보이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는 전일보다 12.03% 떨어진 2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 급등한 만큼 하락속도도 빨라 지난 15일 고점(3만4,500원)과 비교하면 8거래일 만에 38%나 떨어졌다. 참좋은레져도 이날 전일 대비 9.47%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의 에이모션(-13.39%), 이룸지엔지(-11.62%), 유가증권시장의 극동유화(-11.31%) 등도 크게 하락했다. 자전거 관련주들은 구체적인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데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서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5거래일간 코스닥지수가 6.79% 떨어진 데 반해 같은 기간 동안 삼천리자전거(-26.00%), 참좋은레저(-27.57%) 등은 훨씬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시가총액이 한때 3,000억원을 웃돌았지만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10%에도 못 미쳤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풍력 테마주는 조정장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은 반면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자전거주는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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