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서 분리돼 내년 1월 GS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허씨 집안의 유통ㆍ정유ㆍ홈쇼핑ㆍ도시가스 등 8개 계열사중 LG유통이 공개적인 개명 작업에 들어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가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LG유통이 백화점과 할인점ㆍ수퍼ㆍ편의점등 4개 사업부문을 통괄하는 대표 브랜드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lgmart.co.kr)와 백화점ㆍ할인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를 공모하는 LG유통은 1등 당선작에 현금 1,500만원을 내걸었다.
LG유통은 법인 명칭으로는 GS그룹의 이미지 통합(CI)에 맞추되 소매점을 의미하는 ‘GS리테일(Retail)’로 허씨 집안 회사중 가장 먼저 잠정 확정한 상태다.
이번 브랜드 공모는 법인 명칭은 그룹과의 이미지 통일을 위해 ‘GS’로의 변경이 불가피하지만 ‘GS’라는 명칭이 주유소(gas station)를 연상시키는 등 유통브랜드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 LG유통은 현재 ▦LG백화점 ▦LG마트(할인점) ▦LG25시(편의점) ▦LG수퍼등 4개 사업부문을 운용하고 있다.
LG유통 관계자는 “회사내부에서 ‘GS백화점’ 식의 브랜드 개명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최고의 서비스(Good Service)’를 상징할 수 있는 참신한 브랜드를 공개 모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통은 그러나 전국 2,000여개에 달하는 편의점(LG25시)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은데다 CI비용도 만만찮아 이름을 바꿀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한편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는 오는 7월 출범하며, 8개 자회사는 LG그룹과의 계열분리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GS그룹으로 새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