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둔화하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 논란과 관련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위험은 별로 없다는 것이 주요 국제기구와 중앙은행들의 공통적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국내 경기는 수출 호조와 내수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른 수요 압력 증대와 일부 공공요금 인상, 국제 원자재가격의 상승세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총재는 "대외경제의 불안이 커져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달 이미) 2.25%의 기준금리가 적절한 수준이 아니라고 했지만, 언제, 어떻게 (대응) 하는 지는 그때 여건에 맞게 하겠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시기와 폭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