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장수술에 음성인식 로봇수술장치 도입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심장수술에 음성인식 로봇 수술장치를 도입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로봇은 보이스 카드에 입력된 의사의 음성명령에 따라 로봇 팔이 상하좌우 최대 320도 이동하며 수술부위를 최대 20배까지 확대해 보여주는 내시경 수술 장치이다. 이재원(흉부외과) 교수는 “로봇이 수술시야 확보를 위해 필요했던 2~3명의 의료진을 대신하게 됨으로써 앞으로는 전문의 혼자서도 심장질환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로봇 팔과 흉강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법에 비해 최소부위 절개만으로도 보다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흉부외과 수술은 흉골을 15㎝ 가량 절개했으나 로봇을 이용하면 5㎝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입원기간 역시 기존 2주 정도에서 3~4일로 단축할 수 있어 진료비 절감효과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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