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은 24일 동양기전(13570)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영업리스크 축소로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3,600원을 제시했다.
브릿지증권은 3년 전만 해도 동양기전의 대우차와 대우종합기계에 대한 매출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대우그룹 의존도가 높았지만 대우그룹 부도 이후 경영진의 노력으로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ㆍ4분기 기준 거래처별 매출비중은 현대-기아차 12.2%, GM-대우차 9.8%, 직수출이 20.8%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또 GM과의 직수출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거래업체의 영업리스크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건식 브릿지증권 애널리스트는 “GM으로의 직수출을 계기로 추가적인 납품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기아차 납품물량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앞으로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