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기업들에 대해 전환사채 인수 및 출자전환 옵션부 대출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기술신보에서 융자금액 일부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 받아 산은에 제출하면 이를 근거로 산은이 전환사채를 인수해주거나 출자전환옵션부 대출을 지원한다.
출자전환옵션부 대출은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개별기업에 대한 취급한도 제한은 없다.
지원기간은 전환사채 인수의 경우 만기 10년 이내, 출자전환옵션부 대출의 경우 시설자금 5년ㆍ운영자금 3년 이내이다.
특히 산은은 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보증비율을 사채인수 또는 대출금액의 70% 수준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출자전환옵션부 대출의 금리를 일반 대출보다 1%정도 낮게 책정하고 전환사채 역시 표면금리를는 2~3% 수준으로 해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을 최소할 방침이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