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생명] 해외매각협상 결렬

금융감독위원회는 17일 뉴욕생명이 지금까지 우리 정부와 벌이던 국민생명 인수협상을 계속하지 않겠다며 최근 협상결렬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금감위는 이에따라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실생보사인 국민생명의 매각계획을 다시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민생명 매각 가격으로 1천억원(영업권가격)을 제시한 반면 뉴욕생명은700억원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고 버텨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국민생명의 해외매각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정부는 이 생보사를 국내 매각하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생명 인수에는 보험업 확대를 노리는 SK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보이고 있다. 정부는 국민생명이 다른 부실생보사에 비해 영업기반이나 인적자원, 자산 건전성 등이 양호하기 때문에 헐값에 넘길 수 없는 만큼 국내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투자자가 나타날 경우 해외매각을 고집하지않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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