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은, 홍보전문가 외부 공모

한국은행이 창립 65년 역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홍보전문가를 채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은은 8일 “공보전문인력(홍보전문가)를 대내외 공모방식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언론사(경제부 우대), 국가기관(공공기관 포함), 금융기관 등에서 언론 또는 홍보 관련 업무 경력이 7년 이상인 사람이 지원대상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시 업무성과, 근무 성적 등을 감안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직급, 보수 등 처우는 한은 차장급 수준으로 대우할 계획이나 지원자의 경력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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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는 26일까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지원서, 경력내용 기술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6월 중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은이 외부에서 홍보전문가를 수혈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한은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언론 접촉 기회가 적어 제대로된 공보업무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 총재는 올해 초 핵심부서인 조사국의 국장으로 외부인력을 수혈(장민 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하는 등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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