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임원들의 급여를 줄여 협력업체 인턴 일자리 1,800개를 만드는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SK그룹은 10일 1,800명의 상생 인턴 중 1기생 600명을 선발하기 위해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 SK그룹 채용사이트(www.joinsk.co.kr)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지원 대상은 3개월간 전일제 인턴근무가 가능한 4년제 대학 졸업자이며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SK그룹의 300여 중소 협력업체로 배치돼 현장근무 및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SK그룹 측은 "이번 인턴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 수료자에게는 향후 SK그룹 계열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