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미국 할인 체인점 K마트는 11일 찰스 코나웨이 최고경영자(CEO)의 퇴진을 발표하고 후임에 제임스 애덤슨(54) 회장을 임명했다.K마트의 이번 결정은 파산보호신청에 따라 미 전역 284개 점포를 폐쇄하고, 2만2,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단행됐다.
이번 인사조치에 따라 수석 재무담당인 존 T. 맥도널드 주니어도 동반 퇴진했다.
K마트는 구조조정 전문가인 엘버트 코크를 수석 재무담당에, 줄리언 데이를 최고운영자(COO)에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