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 옥션의 해킹과 관련 이용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옥션의 해킹으로 사용자들의 비밀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의 비밀번호 뿐 아니라 옥션과 유사한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들의 비밀번호도 변경해야 제2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포털사이트들은 로그인 초기 화면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8자리 이상으로 영문과 숫자 등을 조합하고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어서 사용하는 등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없는 구성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뒷자리 등 손쉽게 유추가 가능한 비밀번호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