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DMS에 대해 “고객다변화에 성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DMS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LG필립스LCD의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23% 감소한 상황에서 이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대만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덕분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내년에는 LG필립스LCD의 5.5세대를 비롯해 대만 패널업체들의 7.5세대 투자가 예정돼있어 올해 대비 14.8% 증가한 1,688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매출은 정체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8% 증가한 3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상승한 23.6%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HDC의 매출비중이 올해 50%까지 축소되고 대신 스트리퍼 등 신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