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ㆍ순천ㆍ광양ㆍ구례 등 동부지역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한 전남도청 제2청사 건립이 추진된다.
8일 전남도는 내년에 동부권에 산재해 있는 도 산하 4개 기관을 한 곳으로 모아 제2청사를 마련하기로 하고 옛 광주지방조달청 순천사무소의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동부청사에 입주할 4개 산하기관은 도청 동부출장소와 전남신용보증재단, 축산기술연구소 동부지소, 소상공인지원 순천센터 등이며 총 근무인원은 55명이다. 전남도는 내년 초 부지를 매입해 내년 5월께 청사를 개청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 중 동부출장소에서 맡을 수 있는 업무는 최대한 동부출장소로 넘겨 동부권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그러나 동부출장소장의 직급을 3급 부이사관급으로 상향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