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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1구역, ‘주민투표’로 뉴타운 첫 해제

서울시는 뉴타운 지역 가운데 주민투표로 정비예정구역 해제절차를 밟는 첫 번째 사례가 은평구 증산 1구역에서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추진주체가 없는 실태조사 우선실시구역 8곳 중 주민의견 수렴 전 자진해제한 중랑구 묵동과 금천구 시흥동을 제외하면 총 6개 구역 중 5개 구역이 주민의사에 따라 예정구역 해제절차를 밟게 됐다.

이날 은평구 증산 1구역에 대한 주민투표 개표 결과, 토지 등 소유자 총 379표 중 사업해제가 149표로, 사업추진에 반대하는 의견이 39%에 이르러 구역해제 대상구역으로 분류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14일 도봉구 창동의 구역해제 결정(47% 찬성)에 이어 성북구 정릉 1구역(48%), 동작구 신대방 구역(38%), 광진구 화양 2구역(35%)도 은평구 증산 1구역과 함께 투표 결과에 따라 구역해제 지역이 됐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예정구역 해제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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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곳인 강동구 천호동 구역은 27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3일 개표로 사업의 진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 측은 “이번 우선 실태조사 구역에 대한 의견 청취에 이어 추진주체가 없는 구역 중 시에서 추진 중인 90개 구역과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65개 구역이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곳들도 내년 2월부터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밟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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