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은 1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4.75%(540원) 하락한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장 초반에는 2,9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삼부토건은 이날 공시를 통해 3,190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 사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83.13%에 달하는 규모다.
삼부토건은 “채권행사 유예기간 연장과 관련한 부의 안건이 대주단 자율협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내곡동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연장이 어렵게 됐다”며 “자산매각을 통해 차입금 상환 등의 조치를 대주단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