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4,780억원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화섬부문이 결합한 민간 자율 통합법인인 ㈜휴비스가 흑자로 돌아섰다.
9일 휴비스는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4,78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 경상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통합이전인 지난해 11월 양측을 합해서 월 50억~60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휴비스 관계자는 "기업 통합으로 제품구성을 상호 보완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중복투자를 회피할 수 있었다"며 "통합 마케팅 등의 시너지 효과와 물류비 및 관리 운영경비 절감, 대량 생산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이 경영실적을 호전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통합이후 5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시켰으며 올해 매출은 1조원, 경상이익 49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