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공군 수송기가 북수마트라주의 주도 메단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을 포함,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승무원 12명과 승객 101명이 탑승한 C-130 군수송기가 이날 메단시 주거지역에 추락해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포함,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당국은 "추락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중"이라며 "중상자가 많고 비행기가 추락한 지역이 건물 등이 밀집한 주택가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